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2025년 8월 둘째 주 미국 증시는 정말 극적인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난주 ‘검은 금요일’의 충격을 딛고 월요일부터 시작된 강력한 V자 반등으로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쇼크가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면서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가 된 역설적인 한 주를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주요 시장 지수 현황 (2025년 8월 4일 ~ 8월 10일)
S&P500: 6,389.45 🔺 +151.44 (+2.43%)
NASDAQ: 21,450.02 🔺 +799.89 (+3.87%)
DOW: 44,175.61 🔺 +587.03 (+1.35%)
RUSSELL2000: 2,218.42 🔺 +51.64 (+2.38%)
KOSPI: 3,210.01 🔺 +90.60 (+2.90%)
KOSDAQ: 809.27 🔺 +36.48 (+4.72%)
이번 주 모든 주요 지수가 강력하게 반등하며 지난주 급락분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이 3.87%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 포트폴리오 비중 및 수익률 변화
총 수익률은 지난주 대비 +6.53% 상승한 +5.29%를 기록했습니다.
종목 | 비중(변동) | 수익률(변동) |
---|---|---|
QQQM | 15.20% (+3.33%) | +6.74% (+3.82%) |
SPLG | 14.45% (+3.02%) | +9.33% (+2.62%) |
IJR | 14.25% (+2.96%) | -3.27% (+2.10%) |
SCHD | 13.99% (+2.87%) | +0.00% (+1.84%) |
TSLL | 11.69% (+3.63%) | +9.72% (+16.35%) |
SLDP | 6.27% (+2.22%) | +32.64% (+26.85%) |
QS | 3.38% (+0.80%) | -14.28% (+4.88%) |
SOL 미국S&P500 | 매수 | 매수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매수 | 매수 |
TIGER 미국나스닥100 | 매수 | 매수 |
이번 주는 시장 반등과 함께 포트폴리오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TSLL이 16.35% 상승하며 테슬라의 강력한 반등을 보여줬고, SLDP 역시 26.85% 급등하며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의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지난주 ISA 만기를 앞두고 매도했던 일부 ETF들을 ISA 재개설과 연금저축계좌 이전과 함께 다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SOL 미국S&P500,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신규 매수하며 미국 지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 주간 뉴스 요약
8월 4일 (월요일) – 극적인 반전
- V자 반등 시작: S&P 500이 1.5% 급등하며 5월 이후 최대 상승률 기록
- 금리 인하 기대감: 부진한 고용 지표가 오히려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부각
- BLS 국장 해임: 트럼프, 고용보고서 조작 주장하며 노동통계국장 해임
8월 5일 (화요일)
- 팔란티어 깜짝 실적: 분기 매출 10억 달러 돌파, 상업부문 93% 성장
- AMD 실망: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율이 기대 미달, 중국 불확실성 언급
- ISM 서비스업: 50.1로 예상치 하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제기
8월 6일 (수요일)
- 반도체 관세 위협: 트럼프,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 위협하나 미국 투자기업 면제
- 상호관세 발효: 스위스 39% 등 새로운 관세 발효, 금괴 관세로 금값 상승
- 우버·맥도날드 호실적: 실적 발표로 주가 상승
8월 7일 (목요일)
- Fed 이사 지명: 스티븐 마일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Fed 이사로 지명
- 401K 개편: 퇴직연금에 헤지펀드, 암호화폐 편입 허용 행정명령
- 일본 관세 해결: 일본과의 관세 추가 인상 문제 해결
8월 8일 (금요일)
- 나스닥 신고가: 나스닥 100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애플 투자 발표: 미국 내 1천억 달러 추가 투자 발표 (총 4년간 6천억 달러)
- 6월 이후 최고의 한 주: 대형 기술주 랠리로 강력한 마무리
📌 다음 주 주목할 일정
8월 12일 (화요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 헤드라인 2.8%, 근원 3.0% 예상
8월 12일: 중국 관세 유예 만료 (90일 연장 가능성)
8월 14일 (목요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8월 15일 (금요일): 7월 소매판매, 수입물가지수 발표
8월 11-15일: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가능성
💭 종합 분석 및 향후 전망
이번 주는 정말 시장의 복원력을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지난주 고용 쇼크로 인한 패닉이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면서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가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들:
- 금리 인하 기대감 급등: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95% 수준까지 올라가며 시장이 확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티븐 마일런의 Fed 이사 지명은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 기업 실적의 양극화: 팔란티어, 우버 등은 깜짝 실적을 발표한 반면, AMD,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AI 관련주들도 명암이 갈렸습니다.
- 관세 정책의 미묘한 변화: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를 위협하면서도 미국 투자 기업에 대한 면제를 언급한 것은 정책의 실용적 접근을 보여줍니다. 애플의 6천억 달러 투자 발표가 이를 증명합니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지난주의 방어적 전환이 적절했다고 판단됩니다.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다시 일부 ETF를 진입시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핵심 변수는 화요일 발표되는 CPI 지표입니다. 관세 효과가 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결정될 것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2.8%, 근원 3.0%인데, 만약 이를 상회한다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
TSLL과 SLDP의 강력한 반등은 변동성이 높은 종목들의 특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하락할 때도 크게 떨어지지만, 반등할 때도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줍니다. 장기 투자 관점을 유지하며 변동성을 견뎌내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있습니다. 원칙을 지키며 단계적으로 포지션을 늘려가는 전략을 유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