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지난주 “반도체 섹터가 며칠 단위로 방향을 바꾸는 국면”이라고 썼는데, 이번 주는 그 변덕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월요일 SK하이닉스 본주 급락 여파로 미국 반도체주가 무더기 하락했다가, 화요일 SK하이닉스 ADR이 +27.29% 폭등하며 하루 만에 급반전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중국의 AI 모델 ‘키미 K3’ 공습과 AI 수익화 의구심이 겹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고점 대비 -20% 하락, 공식 약세장에 진입했습니다.
SOXS는 이 롤러코스터의 최종 국면에서 크게 웃었습니다. 5월 -19.63%에서 시작해 두 달 반 동안 여러 번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따로 있었습니다. 6월 CPI가 전월 대비 -0.4%로 6년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PPI도 -0.3%로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지난주 3.7%까지 튀었던 기대 인플레이션이 무색할 만큼, 실제 물가는 뚜렷하게 식고 있습니다.
📈 주요 시장 지수 현황 (2026년 7월 13일 ~ 7월 17일)
S&P500: 7,457.69 🔻 -117.70 (-1.55%)
NASDAQ: 25,520.24 🔻 -761.37 (-2.90%)
DOW: 52,146.42 🔻 -490.59 (-0.93%)
RUSSELL2000: 2,962.22 🔻 -15.59 (-0.52%)
KOSPI: 6,820.60 🔻 -655.34 (-8.77%) 💥
KOSDAQ: 791.84 🔻 -45.59 (-5.44%) 💥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2.90%로 가장 크게 흔들렸는데, 반도체 약세장 진입의 직격탄입니다. 코스피는 -8.77%로 주간 낙폭이 컸습니다. SK하이닉스 본주 급락이 국내 지수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SK하이닉스 국내 본주와 나스닥 ADR이 같은 주간에 정반대로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본주는 급락했는데 ADR은 하루 +27.29% 폭등했습니다. 같은 회사, 다른 시장, 완전히 다른 심리가 부딪힌 한 주였습니다.
💼 포트폴리오 비중 및 수익률 변화
포트폴리오 총 수익률: +13.38% (전주 +14.75%, -1.37%포인트)
| 종목 | 비중 (변동) | 수익률 (변동) |
|---|---|---|
| IJR | 14.79% (+0.30%) | +18.26% (-0.52%) 🔻 소폭 |
| SCHD | 14.67% (+0.48%) | +13.24% (+0.91%) 🔺 유일한 개선 |
| SPYM | 13.96% (+0.03%) | +14.76% (-2.69%) 🔻 |
| QQQM | 13.78% (-0.34%) | +17.58% (-6.03%) 💥 대폭 조정 |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12.49% (+0.15%) | +13.51% (-1.53%) 🔻 |
| 1Q 미국나스닥100 | 11.90% (+0.10%) | +18.98% (-2.06%) 🔻 |
| 1Q 미국S&P500 | 11.24% (+0.19%) | +13.00% (-0.96%) 🔻 |
| TSLL | 4.04% (-0.23%) | -18.19% (-11.89%) 💥 급락 |
| SOXS | 1.95% (-1.10%) | +14.84% (+28.79%) 🎉 흑자 전환! |
| QLD | 0.44% (+0.16%) | -6.70% (-5.61%) 🔻 |
| USD | 0.42% (+0.13%) | -9.47% (-11.49%) 💥 재적자 |
| SSO | 0.34% (+0.13%) | -2.94% (-2.66%) 🔻 |
📊 계열별 분석
소형주(IJR) 비중 14.79%. -0.52% 소폭 조정으로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배당성장 계열(SCHD + TIGER 배당다우존스) 합산 비중 27.16%. SCHD +0.91%로 이번 주 코어 ETF 중 유일하게 개선됐습니다. 반면 TIGER 배당다우존스는 -1.53%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약세장 속에서 방어적 성격의 SCHD가 순환매 수혜를 일부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S&P500 계열(SPYM + 1Q S&P500) 합산 비중 25.20%. -2.69% / -0.96%로 조정받았습니다.
나스닥100 계열(QQQM + 1Q 나스닥100) 합산 비중 25.68%. 이번 주 가장 크게 흔들렸습니다. QQQM -6.03%, 1Q 나스닥100 -2.0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장 진입의 충격이 나스닥100 계열에 직접 반영됐습니다.
전술 포지션(TSLL + SOXS + QLD + USD + SSO) 합산 비중 7.19%. SOXS만 홀로 크게 웃고 나머지 넷은 모두 악화된, 극단적으로 엇갈린 한 주였습니다.
🎯 주요 변화 포인트
🎉 SOXS +14.84%: 두 달 반의 여정, 드디어 흑자
SOXS가 +28.79%포인트라는 이번 사이클 최대 폭으로 급등하며 -13.95%에서 +14.84%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5월 초부터 이어진 여정을 돌아보면, 반도체 섹터에 크고 작은 악재(브로드컴 실적, SK하이닉스 HBM 전환 보도, 메타 클라우드 발표)가 터질 때마다 SOXS가 반등했다가, 반도체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 손실이 재확대되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이번 주는 그 패턴의 정점이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공식 약세장에 진입한 것이 SOXS 수익률을 사이클 최고치로 밀어올렸습니다.
비중은 반등 구간에서 일부 차익실현하며 1.95%로 줄였습니다. 두 달 반의 인내가 마침내 결실을 맺은 순간, 수익을 확정하는 것도 원칙의 일부입니다.
💥 TSLL -18.19%: 반도체 약세장의 동반 피해
TSLL이 -11.89% 급락하며 -18.19%로 크게 후퇴했습니다. 지난주 -6.30%까지 회복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되돌림입니다.
테슬라는 반도체 섹터가 아니지만, 나스닥 성장주 전반의 조정 국면에서 2배 레버리지가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테슬라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 흐름의 다음 방향이 곧 확인될 예정입니다. 손절 기준(-30%)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 소액 전술 3종 동반 악화
지난주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USD가 이번 주 -9.47%로 다시 적자 전환했습니다. QLD -6.70%, SSO -2.94%도 함께 악화됐습니다.
세 종목 모두 순방향 레버리지인 만큼 이번 주 시장 전반의 조정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각각 비중 0.3~0.4%대의 극소액이라 포트폴리오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 주간 뉴스 요약
7월 13일 (월) — 호르무즈 통행료 파동, 반도체 무더기 하락
-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 화물에 20% 통행료 부과 발표: 유가 급등 촉발 💥
- SK하이닉스 본주 급락 여파: 미국 반도체주 무더기 하락
- 월러 연준 이사,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매파적 발언
7월 14일 (화) — 통행료 철회, SK하이닉스 ADR 폭등, CPI 마이너스
- 트럼프, 통행료 전격 철회: 중동 국가들과 투자 협정으로 대체. 유가 급등 되돌림 🎊
- SK하이닉스 ADR +27.29% 폭등: 엔비디아 +4.06%, 마이크론 +4.92% 동반 반등 🚀
- 6월 CPI -0.4% (전월 대비, 6년 만에 첫 마이너스): 인플레이션 완화 뚜렷 🎊🎊
- JP모건 사상 최대 이익: 주식 트레이딩 호조 🚀
- 파월(워시) 의장, 물가 안정 의지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 유지
7월 15일 (수) — PPI 하회, 골드만삭스 서프라이즈, TSMC 마진 우려
- 6월 PPI -0.3% (전월 대비, 예상 하회): 물가 상승 압력 완화 기대 강화 🎊
- 골드만삭스 실적 서프라이즈: 주가 +9% 급등 🚀
- TSMC 순이익 +77% 급증했으나 증설 마진 압박 우려로 주가 하락: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
- ASML 매출·가이던스 상향했으나 2027년 계획 기대 미달, 혼조세
7월 16일 (목) — 소매판매·제조업 지수 호조, IBM·넷플릭스 실망
- 6월 소매판매 +0.2% (전월 대비): 소비 견조 지속 🎊
-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41.4 (예상 12.7 크게 상회): 경기 침체 우려 불식 🎊🎊
- IBM -25% 폭락: AI 투자 우선순위 변경에 따른 인프라 수요 부진 💥💥
- 넷플릭스 시간외 -7% 급락: 매출·가이던스 예상 하회 💥
-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완만한 금리 인상 주장: 매파적 발언 재부각
7월 17일 (금) — 반도체 약세장 진입, 애플 사상 최고치
- 중국 AI 모델 ‘키미 K3’ 공습 + AI 수익화 의구심: 반도체 재하락 💥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고점 대비 -20%, 공식 약세장 진입: 반도체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 💥💥💥
- 애플 사상 최고치 경신: 중국 내 AI 서비스 인가 소식 🚀
📊 주요 경제 지표
| 지표 | 발표일 | 결과 | 의미 |
|---|---|---|---|
| 6월 CPI | 7/14 | -0.4% (전월 대비, 6년 만에 첫 마이너스) | 인플레이션 완화 뚜렷. 역대급 안도 신호 🎊🎊 |
| 6월 PPI | 7/15 | -0.3% (전월 대비, 예상 하회) | 생산자 물가도 동반 완화 |
| 6월 소매판매 | 7/16 | +0.2% (전월 대비) | 소비 견조 지속 |
|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 7/16 | 41.4 (예상 12.7) | 예상 대폭 상회. 경기 침체 우려 불식 🎊 |
이번 주 지표는 놀라울 정도로 좋습니다. CPI 6년 만에 첫 마이너스, PPI도 하회, 소매판매 견조, 제조업 지수는 예상의 3배가 넘습니다. 경기 침체 없이 물가만 잡히는, 교과서적인 연착륙 시나리오에 가장 근접한 지표들입니다.
그런데도 시장은 하락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번 조정의 진원지는 거시 지표가 아니라 반도체 섹터 자체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였습니다. 좋은 지표가 나빠서가 아니라, 좋은 지표와 무관하게 반도체가 스스로 조정받은 한 주였습니다.
📌 다음 주 주목할 일정
- 테슬라 실적 (7/22 수요일 장 마감 후): TSLL -18.19%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이벤트. 서프라이즈 시 반등 기대, 실망 시 손절 기준(-30%) 근접 가능성 점검
- 알파벳 실적 및 CAPEX 규모 (7/22): 설비투자 규모가 반도체·AI 인프라 섹터 전체의 향방 결정. SOXS·나스닥100 계열 양방향 변수
- 인텔 실적 (7/23 목요일): 반도체 약세장 진입 이후 첫 대형 실적. 과매도 반등 여부 확인 → SOXS 포지션 전략에 직결
- 서비스나우 실적 (7/22): IBM 폭락 이후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AI 투자 우선순위 변화 지속 여부 확인
- 반도체 과매도 반등 여부: 약세장 진입(-20%)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 유입 시 SOXS 차익실현 가속, 미유입 시 추가 하락 국면 지속
💭 종합 분석 및 향후 전망
🎉 SOXS: 두 달 반의 인내, 그리고 다음 판단
5월 초 -19.63%로 시작해 몇 차례의 오르내림을 거쳐 이번 주 마침내 +14.84%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크게 웃은 순간입니다.
다만 반도체 지수가 이미 고점 대비 -20% 하락한 약세장이라는 것은, 앞으로의 추가 하락 여력과 반등 여력을 함께 따져야 하는 시점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CPI·PPI 완화라는 거시 환경은 오히려 SOXS에 불리한 신호(금리 인하 기대 → 성장주 반등)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비중을 1.95%로 줄인 것은 이 갈림길에서 일단 수익을 확정하고 다음 국면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입니다.
🎊 CPI -0.4%: 좋은 지표, 그러나 반도체엔 무관했던 한 주
6년 만의 첫 마이너스 CPI라는 역사적인 지표가 나왔는데도 나스닥은 -2.90%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정이 거시 지표가 아닌 반도체 섹터 자체의 문제라는 방증입니다.
이것은 오히려 긍정적 신호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물가와 경기가 동시에 양호한 상황에서 반도체만 밸류에이션 조정을 받고 있다면, 이 조정이 소화된 이후 코어 ETF 전반은 견조한 거시 환경 위에서 반등할 여지가 있습니다.
💪 다음 주 포트폴리오 전략
이번 주 교훈:
- SOXS 흑자 전환 — 두 달 반 인내의 결실. 반등 구간에서 일부 차익실현
- CPI -0.4%, PPI -0.3% — 물가·경기 모두 양호한 연착륙 시나리오 근접
- 반도체 약세장 진입 — 거시 환경과 무관하게 섹터 자체 밸류 재평가 중
- TSLL 급락 — 나스닥 조정의 동반 피해. 테슬라 실적이 다음 분수령
다음 주 전략:
- 테슬라 실적 대응 (7/22): 서프라이즈 → TSLL 홀딩 강화 / 실망 → 손절 기준(-30%) 근접 여부 재점검.
- 알파벳 CAPEX 확인 (7/22): 설비투자 확대 지속 시 → 반도체 과매도 반등 가능성, SOXS 잔여 비중 축소 검토.
- SOXS 잔여 1.95% 관리: 인텔 실적(7/23) 확인 후 완전 정리 또는 유지 판단.
- QQQM·나스닥100 계열 홀딩: 거시 환경(CPI·PPI 완화)이 우호적인 만큼 반도체 조정 소화 후 자연 회복 기대.
- SCHD 비중 유지: 이번 주 유일한 개선 종목. 조정장에서 방어적 역할 지속 기대.
7월 셋째 주는 SOXS가 두 달 반 만에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반도체 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한 한 주였습니다.
총 수익률 +13.38%. CPI가 6년 만에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거시 환경은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다음 주 테슬라·알파벳·인텔 실적이 이 조정의 다음 국면을 결정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원칙을 지키며, 2026년 하반기를 성공적으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본 블로그는 개인 투자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